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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부겸 “민주당, 정신 차리겠다…다시 한 번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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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느라고 애를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시 한 번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안정당, 수권정당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보여드리겠다. 민주당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다시 회초리를 들어달라며 이같이 썼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보수 정부라서 우리가 심판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엑스포 유치 실패에서 보여준 국정 운영에서의 무능력, 대한민국 해병이 복무 중에 순직했는데도 그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고 물가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대파 값 쇼만 하는 무책임, 부자감세를 위해서 R&D(연구개발) 예산을 막무가내로 삭감하는 무비전, 이것을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심판만 말해서는 안 된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간곡하게 국민께 호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막말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국회 다수당이 되면 상대를 혼쭐내겠다는 오만함보다는 모든 후보들이 자기 지역에서 꼭 필요한 공약을 확실하게 내세우고 민주당이 당선되어야 지역과 나라가 발전하고 청년들과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고 설득해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 (윤석열 정부에) 이번 총선에서 경고장을 보내지 않으면 앞으로의 3년이 어떻게 되겠나라며 윤석열 정부가 망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저희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국민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린 부분이 분명히 있다. 정신 차리겠다며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에게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보내고 야당이 힘있게 견제하고 국정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에 꼭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은 국정 현안 등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했고, 박 전 대통령은 단합을 강조했다. 총선 전 보수 결집을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2018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약 30분 동안 예방했다. 예방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윤재옥 원내대표,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대구 달서갑 후보 등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국정 전반과 현안들, 살아오신 이야기 등 여러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고 저도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번 제가 대구 방문할 때 뵙기로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다시) 날을 잡아 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1일 대구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서해수호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두 분이 만난 걸 언론을 통해 봤다.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에서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유 후보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지난번 윤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는데 그때 말한 내용 중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보수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선거 전 전국적으로 당원들한테 전하는 메시지 아니겠나. 결속력 강화 차원이라며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 등을 달래기 위한 측면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변호를 맡았던 도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이에 반발하는 강성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자유한국당 시절로 회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한 위원장은 황교안 전 대표의 전철을 밟고 있다.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3월5일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통합’을 강조한 옥중 메시지를 언급하며 천금 같은 말씀이라며 잘 챙기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박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전하며 박 전 대통령 등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한 데 이어 이날 국정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로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후보가 단수공천됐다.
야권에서는 한 위원장의 국정농단 수사를 거론하며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018년 2월 국정농단 사건 1심 결심 공판에서 대통령의 직무권한을 사유화함으로써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가치를 훼손했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자신이 직접 국정농단 수사를 해서 단죄했던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 선거를 도와달라고 읍소하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보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며 한 위원장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내세우던 사법 정의와 수사도 쓰레기통에 내버리는 것인지 답하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낙동강 벨트를 비롯한 부산·경남(PK) 격전지를 찾았다. 그는 울산 북·동·남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경남 양산, 부산 사하구를 차례로 방문해 후보들을 지원했다. PK는 최근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 논란으로 여론이 흔들리는 곳으로 평가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도 격전지로 분류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김기현(울산 남을)·박성민(울산 중)·서범수(울산 울주)·김상욱(울산 남갑)·박대동(울산 북) 후보 등을 소개한 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책을 비판하며 제발 정신 차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외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울산 신정시장에서 기자들이 ‘박 전 대통령 예방이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제가 하는 행보에 대해 어떤 건 보수층 악영향이라 하고, 어떤 건 중도층 악영향이라 하는데 전 당대표로서 해야할 일을 그때 그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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