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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베일 벗은 ‘철도 지하화’ 사업···국토부 선도지구 선정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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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십 년간 선거 공약 수준에 머물던 ‘철도 지하화’ 사업의 타임라인이 처음 나왔다. 정부는 연말까지 1차 선도 사업지를 선정, 이르면 내년부터 기본계획 착수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는 비용을 상부를 개발해 얻은 이익으로 충당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 재정은 원칙적으로 투입되지 않는다. 그간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실제 추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던 철도 지하화는 지하화 공사와 상부 개발을 연계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우회할 수 있게 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말까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연말까지 1차 선도 사업지를 선정해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된다. 지자체 차원에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경인선, 경부선 등이 물망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 관계자는 준비가 더딘 노선을 위해 내년 5월까지 사업 제안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며 최종 확정된 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노선은 2025년 말 철도종합계획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도사업 선정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비중있게 보는 항목은 크게 세 가지다. 철도를 어떻게 지하화할 것인가, 상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사업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확보했는가다.
철도 지하화 계획은 기존 철도 노선과의 연계, 새로 놓일 철도와의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철도 부지 개발 계획의 경우 개발 이익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잘 이루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사업 추진 방안에서는 재무적 타당성 분석 결과와 함께 개발 사업의 수익 확대를 위한 민간 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다만 상부 개발 이익으로 천문학적 공사비를 충당해야 하는 사업 구조상 수도권만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국토부는 사업성 높은 지역에서 발생한 초과이익을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에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선도사업이 첫 삽을 뜨는 시기는 미정이다. 통상 철도사업은 2~3년간 기본계획 수립 과정을 거치고, 이후 최소 3년간의 설계 기간을 거쳐 착공된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서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출근하며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같이 답했다.
야권이 이 총장의 지시를 ‘김건희 특별검사법’ 입법을 막기 위한 방어용 아니냐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추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제가 더 말씀을 드리지 않고 일선 수사팀에서 수사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김 여사 명품가방 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사건이 고발된 지 5개월 만에 나온 조치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총장 지시에 따라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수사팀에는 4차장 산하인 공정거래조사부 검사 1명, 반부패수사3부 검사 1명, 범죄수익환수부 검사 1명 등 3명이 투입됐다.
김 여사 명품가방 사건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가 처음 제기했다. 당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최 목사가 ‘손목시계 카메라’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쿠팡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났다. 당기순손익도 7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서며 2년 연속 연간 흑자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올해부터 본격 수익을 창출하려던 쿠팡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e커머스의 공세에 휘청이는 모양새다. 쿠팡은 국내 투자를 확대해 대응하겠다고 밝혀, e커머스 업계 ‘쩐의 전쟁’이 앞으로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이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보면 쿠팡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00만달러(약 531억원)로 지난해 1분기보다 61% 줄었다. 쿠팡의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처음이다. 당기순손실은 2400만달러(319억원)로 2022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외형 성장이 계속되며 매출은 분기 최대치인 71억1400만달러(9조450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다. 앞서 JP모건은 쿠팡이 1분기에 영업이익 2060억원, 당기순이익 138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팡의 실적 부진에는 지난 1월 인수를 완료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 실적이 1분기부터 편입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쿠팡이츠와 파페치, 대만 사업 등이 포함된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적자는 1억8600만달러(약 247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배가량 늘었다. 여기에는 파페치의 에비타 손실액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3100만달러(약 411억원)가 반영됐다.
중국계 e커머스에 대응해 상품·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 점도 수익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쿠팡은 지난 3월 앞으로 3년간 신규 통합물류센터와 배송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을 투자하고 도서산간, 오지까지 로켓배송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유통업계 1인자로 몸집을 키운 쿠팡은 2022년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내며 ‘계획된 적자’를 탈출했다. 하지만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가 급성장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의 한국 시장 진출을 통해 우리는 업계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빨리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쇼핑 옵션을 바꾼다는 점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쿠팡은 상품·물류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 C커머스 공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국산 제품 판매액을 지난해 130억달러(약 17조원)에서 올해 160억달러(약 22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무료배송·반품, 할인쿠폰 제공 등 와우 멤버십 혜택 규모도 지난해 30억달러(약 4조원)에서 올해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으로 늘려 충성 고객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다시 투자를 확대하는 기조로 돌아서면서 올해 2년 연속 흑자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쿠팡이 소비자 반발에도 불구하고 와우회원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린 것도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으로 분석된다.
쿠팡의 하반기 실적에는 월회비 인상으로 고객이 얼마나 이탈하느냐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신규회원 회비만 오른 현 시점까지는 쿠팡 이용자 수가 줄지 않았지만, 기존 가입자도 인상된 월회비를 내야 하는 7월부터는 고객 이탈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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