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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밀리는 수낵 총리, 연일 마구잡이 공약···이번엔 10만 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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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인스타 팔로워 구매 하락으로 고전하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연간 10만명씩 견습생을 증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영국 매체인 BBC와 가디언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수낵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기존보다 매년 10만명씩 더 견습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낵 총리는 ‘바가지 학위’를 청산하고 청년층이 발전하는 데 필요한 고용 기회와 재정적 안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중퇴율이 높고 취업률은 낮은 부실 학과를 정리하고 견습 제도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보수당은 지난해 부실 학과를 정리하는 대학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이를 통해 9억1000만 파운드(약 1조5831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예산을 견습생 교육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견습생을 10만 명 늘리는 데 필요한 예산은 8억8500만파운드(약 1조5407억)로 추산된다.
표면적으로 보수당은 ‘10만 견습생 지원책’으로 부실 학과 정리와 청년 취업난 해소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고용주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해 성장 산업에서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다분히 노동당을 겨냥한 공약이라는 평가다. 노동당 소속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1997~2007년)는 재임 당시인 1999년 대학 진학률을 50%까지 높이겠다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보수당은 이 정책 때문에 학력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부실 학과가 양산됐다고 공격하고 있다.
견습생 경험이 있는 질리언 키건 교육부 장관은 노동당이 집권했을 때 대학 진학률을 절반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정책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여서 질 낮은 학위가 쏟아졌다면서 많은 학생이 빚에 허덕일 뿐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보수당은 납세자들의 세금이 상환되지 않은 학자금 대출을 메꾸는 데 투입되는 현실을 집중적으로 비판한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견습생 제도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한다. 노동당 소속의 브리짓 필립슨 의원은 견습제도가 경제 성장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미 입증됐다면서 견습제도 지원자 감소세를 인스타 팔로워 구매 언급했다.
BBC에 따르면 신규 견습생 수는 2015년에는 50만명이었지만 2020년에는 32만명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막바지인 2022년엔 33만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견습생을 신청하고도 마치지 못한 중도 포기자도 46%(2021년 기준)로 거의 절반에 달한다.
야당인 노동당에 20% 이상 뒤지는 최악의 지지율 속에서 수낵 인스타 팔로워 구매 총리는 연일 의무복무제 도입, 연금 수급자에 대한 소득세 감세 등 파격적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현실과 뒤떨어지거나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이 보수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낵 총리는 앞서 26일에는 18세를 대상으로 12개월간 정규군 복무를 하거나 한 달에 한 번씩 주말마다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방식의 의무복무제 도입 구상을 공약으로 발표했다가 안팎에서 뭇매를 맞았다.
27일에는 내년부터 연금 수급자 800만명에게 각 100파운드(약 17만원)를 감세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차기 의회 임기가 끝날 때까지 감세 규모를 300파운드(약 52만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수낵 총리는 이 공약에 대해 우리는 연금 수급자의 편에 있다고 선전했지만, 야당에서는 경제 신뢰성을 날리는 혼란스러운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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