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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SOS, 1년 새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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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열 질환으로 119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가 24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대비 2배가 넘는 규모다. 기록적인 폭염과 새만금 잼버리 등 여름철 행사가 집중됐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돼 소방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 소방청의 폭염대응 구급활동 현황에 따르면 2019~2023년 온열 질환으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 수는 연평균 126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환자 수는 2436명에 달해 전년 1113명보다 두 배(111.3%) 이상 증가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데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참가자 다수가 온열질환을 겪은 영향으로 분석됐다. 잼버리가 열렸던 지난해 8~9월 온열질환자 수는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응급처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하루 중 일조량이 최대인 낮 12시~오후 6시 사이(62.5%)였다. 환자 발생 장소 비중은 주차장과 같은 도로 외 교통 지역이나 바다·강·산·논밭과 같이 야외가 각각 16%를 차지했다. 집에서 발생한 비율도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증상을 보면 절반 이상이 열탈진(62.7%)을 겪었고 열사병(13.3%)과 열실신(12.5%)한 경우도 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16.1%)과 50대(15.6%), 70대(15.5%) 순으로 많았다. 활동량이 많은 10대 환자의 비율은 13%였다.
올해도 적도 부근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이 예상돼 여름철 폭염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모든 119구급차에 얼음팩(조끼)과 소금, 물 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 장비를 비치할 방침이다.
또 119구급차 부재 시 활용할 인스타 팔로우 구매 펌뷸런스도 같은 장비를 갖춘다. 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가 결합한 펌뷸런스는 구급 장비가 탑재된 산불 진화 차량으로 산불 진화는 물론 초기 응급처치와 후송까지 인스타 팔로우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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