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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아파트에 ‘복합커뮤니티’ 첫선…“입주민 혈압·당뇨 관리도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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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서원구 수곡동에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청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주택관리공단·SK하이닉스와 ‘다행리 2115 주거복지 특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민관과 기업이 협력해 수곡2동 LH 영구임대 단지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한 건강·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다행리 2115’는 단지에 거주하는 2115가구가 ‘다 같이 행복한 이웃이 되자’는 뜻을 담았다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1991년 완공돼 33년이 지난 노후 단지에는 2115가구, 총 223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 가운데 71%인 1585명이 기초생활수급자이고, 차상위계층도 14명이다. 특히 80%(1808명)가 만 65세 이상이다.
이 같은 입주민 특성에 맞춰 건강관리와 소통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아파트에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내 논의가 시작됐다. 단지 안에 시설이 낡아 공실률이 높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상가에서 프로젝트를 해보기로 했다.
LH 충북지역본부가 단지 상가 5곳을 새로 단장해 청주시에 무상으로 대여하고, SK하이닉스가 상가에 4000만원 규모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상가는 혈압과 당뇨 등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건강랜드’와 커뮤니티 공간 ‘나눔채움방’, 주거복지사 사무실 등으로 꾸며진다.
사업 운영을 맡은 주택관리공단은 이곳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하고 인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행정지원 등을 인스타 팔로우 구매 맡는다. 6월까지 공간 보수와 설비 설치를 끝내면 7월부터 주민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국 LH 영구임대아파트 상가에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며 민·관·기업과 협력해 주거복지 특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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