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문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피해자의 곁에 서겠다는 메시지”…1억원 넘어선 ‘밀양 성폭력’ 피해자 지원 모금 [플랫] > 고객문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피해자의 곁에 서겠다는 메시지”…1억원 넘어선 ‘밀양 성폭력’ 피해자 지원 모금 [플랫]

페이지 정보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시민들의 생계비 후원모금이 시작 5일 만에 1억원을 넘어섰다.
18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 피해자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에 이날 오전 10시 기준 2638명이 참여해 총 1억2만6555원이 모였다.
#128204;[플랫]밀양 성폭력 당사자가 말했다, 피해자에게 상처만 주고 끝나지 않길
#128204;[플랫]유튜버식 ‘정의 구현’… 피해자 동의 없이 ‘폭로’ 되고, ‘언론’은 기름 부었다
피해자 지원을 담당했던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3일부터 피해자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상담소는 해당 사건에서 피해자의 시선을 배제한 무분별한 신상털기가 아닌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모금 운동은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피해자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피해자 측은 지난 13일 상담소를 통해 피해자 동의 없는 신상 노출 등을 삼가 달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란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은 후원자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칸이 없었는데도 입금자명에 피해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신 분들도 많았다며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피해자의 곁에 서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부소장은 이번 모금의 결과는 사건이 사회적 공분만을 불러일으키거나 누군가를 배척하는 방식이 아니라 피해자의 목소리를 더 들으려고 하는 시민들의 변화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소는 피해자와 상의 후 기금의 전달 방식 등을 논의하고 이번 주 내에 모금을 종료할 계획이다.
▼ 배시은 기자 sieunb@khan.kr
정부가 21일 러시아가 북한과 최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주한러시아 대사를 초치한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대사를 서울 외교부청사로 부른다. 김 차관은 북·러가 지난 19일 정상회담을 통해 맺은 조약과 북·러 군사협력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입장에서 북·러의 조약 체결에 우려를 표하며 규탄했다.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향후 상살무기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며 러시아를 압박한 것이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는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고 그건 아마 한국의 지도부도 달가워하지 않는 결정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했다. 조약에는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는 경우 (상대방은)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규정했다. 이는 군사동맹에 준하는 관계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군사적 원조를 하는 과정에서 유엔헌장 51조(자위권)과 북·러의 국내법을 준용토록 한 점은 즉각적인 군사개입을 제어하기 위한 장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조약에는 또 북·러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와 한국과 서방 등의 독자제재 등을 무력화하는 데 공동 대응하겠다는 점을 시사하는 내용도 담겼다. 푸틴 대통령은 조약 체결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군사·기술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4 엣지’가 18일 출시됐다.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PC’를 구현한 신제품이다.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4 엣지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이다.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를 처음 도입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업무, 학습, 콘텐츠 생산 등을 돕는 AI 기능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페인트 코크리에이터’, AI가 실시간으로 44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라이크 캡션’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PC와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로 연결해 갤럭시 AI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클 투 서치’와 같은 기능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 PC의 대표적 AI 기능으로 소개된 ‘리콜 기능’은 오는 9월 이후 지원될 예정이다. 리콜 기능은 사용자의 작업 화면을 무수히 많은 스냅샷으로 찍어 저장한 뒤, 한 달 전이나 1년 전 등 과거 작업물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비유하자면 PC용 블랙박스인 셈이다.
하지만 발표 직후부터 해커들에게 표적을 제공한다는 보안 전문가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해커가 어렵지 않게 리콜 기능으로 사용 이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MS는 리콜 기능을 비활성화했으나, 결국 출시 직전 리콜 기능을 제외했다. 삼성전자 측은 MS에서 추가 조치를 완료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리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북4 엣지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능하는 ‘온디바이스 AI’와, 외부 저장소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구현했다. 35.6㎝(14형) 제품은 215만원, 40.6㎝(16형) 제품은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원·265만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 북4 엣지를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케어플러스 12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사용하던 노트북을 반납하면 PC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AI PC로 바꿔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