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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요르단강 서안에 무기 밀반입”…또다른 화약고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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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이란이 무기를 몰래 보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자지구에 이어 서안지구가 또 다른 화약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이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서안지구에 무기를 밀반입하고 있어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그림자 전쟁’에서 서안을 화약고로 만들려고 한다는 우려가 커진다고 전했다. 이어 무기 밀반입의 목적은 가능한 한 많은 무기를 서안에 보내 이스라엘의 불안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림자 전쟁’은 공식적으로는 참전하지 않지만 대리 세력을 내세워 비밀스럽게 공격을 돕거나 부추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란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직접 무력 대결에 나서기보다는 레바논, 시리아 등 중동에 퍼진 대리 세력을 통해 그림자 전쟁을 수행해왔다. 무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갱단, 극단주의 반군, 군인, 정보요원 등이 동원됐다고 NYT는 전했다. 특히 아랍계 유목민인 베두인족이 무기 운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NYT가 인터뷰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란은 약 2년 전부터 이미 존재하던 밀반입 경로를 통해 무기를 서안에 보냈다. 이란이 지원하는 반군이나 공작원이 무기를 시리아에서 요르단으로 옮기면, 이후 요르단에서 베두인족이 무기를 이스라엘 접경 지역으로 가져가고, 거기서부터는 갱단이 서안으로 운반하는 식이다. 시리아와 레바논을 거쳐 이스라엘로 들여보내 서안으로 밀반입하는 경로도 있다. 밀반입 경로를 조정하는 일은 대부분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부대 쿠드스군 정보원들이 맡는다고 이란 당국자들은 밝혔다.
몰래 보낸 무기의 종류를 보면 권총과 소총 등 소형 무기가 다수지만 대전차 미사일, 로켓 추진 수류탄 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얼마나 많은 무기가 서안에 들어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무기 밀반입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연이어 공습한 것 역시 무기 밀반입에 관여하는 이란 정보부대를 노린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당했을 때도 사망자 중에 무기 밀반입을 담당하던 지휘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축소됐다. 통로가 폐쇄되고 감시가 삼엄해지면서 가자지구로 무기를 들여보내는 것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이란이 서안으로 무기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밀반입하는 일에 더욱 주력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프숀 오스토바르 미 해군대학원 부교수는 이란이 요르단강 서안에 무기를 침투시키고 확산하면 가자지구만큼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10일 총선 압승으로 친이재명(친명)계 원외 인사들이 대거 원내에 입성하게 됐다. 이재명 대표나 이 대표 측근의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 변호를 맡아온 ‘대장동 변호사’ 5명과 원외 ‘찐명’으로 불리는 김준혁·양문석·모경종 후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22대 국회에서 이 대표 체제를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0시 개표 기준 ‘대장동 변호사’ 5인은 상대 후보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원내 진입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대장동 변호사’ 5인은 박균택(광주 광산갑)·양부남(광주 서을)·김기표(경기 부천을)·이건태(경기 부천병)·김동아(서울 서대문갑) 후보를 말한다. 박 후보는 이 대표 법률특보로 지난해 9월26일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변호를 맡았다. 당시 이 대표 구속영장은 법원이 기각했다. 양 후보는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이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총괄적으로 대응해온 인물이다.
김기표·이건태·김동아 후보는 이 대표 측근의 변호인이었다. 김기표·이건태 후보는 이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변호했다. 김동아 후보는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변호했다.
원외 친명계 인사들도 대거 국회의원이 된다. 친명 원외 인사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소속의 김우영(서울 은평을)·부승찬(경기 용인병) 후보의 국회 입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총선 막바지에 편법 대출과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됐던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도 배지를 달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정무수석이었던 윤종군(경기 안성), 정책수석이었던 조계원(전남 여수을), 청년비서관이었던 모경종(인천 서병) 후보의 원내 입성도 확실시된다. 대선 전후 이 대표 특보를 맡았던 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현(경기 안산을), 김현정(경기 평택병), 정진욱(광주 동·남갑) 후보의 승리도 유력하다.
원외 친명 인사들이 다수 국회로 들어오면 이 대표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우려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양문석, 김우영, 김준혁 후보같이 거친 말을 해 논란이 됐던 후보들이 들어오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된다. 너무 많은 의석은 항상 독이 되기도 한다며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더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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