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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재명은 카이스트 학생과 한동훈은 신촌에서 5일 투표···사전투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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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4·10 총선 사전투표가 5~6일 이틀간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정치권은 주권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 투표해 달라(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며 여·야를 막론하고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를 쏟아냈다. 거대 양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 및 국회의원 후보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지역 후보들과 함께 내일(5일)과 모레(6일) 반드시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벌였다. 그는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는 집단도 있다. 직장과 생계 때문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기회를 주자는 주장에 누군가는 극렬하게 반대한다며 그들이 누군지 자세히 살펴보라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세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전통적인 선거 방정식을 믿고 있다. 민주당은 ‘총 투표율 71.3%, 사전투표율 31.3%’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까지 거론하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한다. 권혁기 민주당 상황부실장은 총선 컨셉이 윤석열 정권의 경제 실정을 심판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경제활동인구가 많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5일 대전 중구에서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투표에 나선다.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지적하고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던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는 전술로 보인다.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각각 서울 여의도와 경기 분당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이화여대가 위치한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김준혁 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지역구 후보 254명 전원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보수정당이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은 이례적이다. 여기에는 사전투표가 2030세대 ‘샤이 보수’를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다는 계산이 일부 깔려 있다. 사전투표가 부정선거 조작에 취약하다는 보수 지지층 일각의 불신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함 폐쇄회로(CC)TV 설치, 수개표 진행 등을 알리며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확실하게 저희가 감시하고 수개표까지 꼼꼼하게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동대문구 유세에서도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싸움이다. 기세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제 3지대에서도 사전투표를 통해 개혁의 새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미래에 투자해 달라(개혁신당) 사전 투표가 민생을 구한다(조국혁신당)막말과 정쟁 선거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지만 포기하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 달라(새로운미래) 등의 메시지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당내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현장 혼란 등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부족한 게 있으면 다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것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으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당진, 세종 등 충청권 지원유세에서 최근에 선거와 관련해서 누가 탈당을 해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되느니,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느니 하는 거친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번 선거는 범죄와의 전쟁과도 같다. 이러한 중대 결전을 앞두고 서로에게 핑계를 대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우리를 믿고 있는 국민들을 기운 빠지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부족한 게 있으면 다 제 책임이다. 저에게만 그런 얘기를 하라며 지금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중요 결전 앞에서 뭉쳐야 할 때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가 죽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전날 부산 해운대 유세 중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것은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면 (비대위원장을 맡은) 97일 동안 어떻게든 바꾸지 않았나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원하시면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니까 저희에게 기회를 한번 주시라고 했다. 전날 윤석열 정부의 실책 책임이 자신에겐 없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을 바꾼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내고 여당 비대위원장까지 맡은 한 위원장의 ‘책임 회피’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탈당, 대통령실·내각 총사퇴 요구까지 나오는 등 여당 내에서 불리한 여론의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리는 기류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도 지면 깨끗이 승복하고 남 탓 말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자며 셀카 찍는 시간에 국민들에게 담대한 메시지나 던지라.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전날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꿈’에서 한 위원장의 같은 날 해운대 유세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법무부 장관을 했으니 책임이 크다고 답했다.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 위원장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하면서도 책임을 인정하는 듯 어수선하게 말했다며 법조인들이 쓰는 이중부정, 소위 서초동 사투리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그냥 ‘저는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라며 조국혁신당이 준비 중인 특검 수사받을 채비도 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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