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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오늘 개원 첫 본회의···야당 단독 개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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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5일 열릴 예정이다. 첫 본회의에서는 통상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다만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라 개원 본회의가 매끄럽게 운영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국민의힘을 배제하고 야당이 이날 본회의를 단독 개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주말까지 개원 협상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 구성 협상을 위해 다시 만난다. 막판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야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도 주요 쟁점 상임위다.
민주당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거나 국민의힘이 불참해도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민주당 몫의 우원식 국회의장·이학영 부의장을 표결로 선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여당 몫 부의장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조경태·주호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당 내에선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인 상황에서 국회부의장 후보로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적극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기자에게 당 상황도 안 좋은데 내 자리 갖겠다고 나서는 그림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이 끝내 실패할 경우 오는 7일 본회의에서 단독 표결을 해 상임위원장을 강제 배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상황에 따라 단독 개원에 이어 단독 상임위 배정이 현실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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