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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의 아들들 챙기기…한화에어로 이어 한화로보틱스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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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 캠퍼스에 이어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일주일 간격으로 장남과 3남이 각각 총괄하는 사업 현장을 연이어 찾은 셈이다. 경영권 다툼의 불씨를 없애고 아들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라는 풀이가 나온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5일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함께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을 선보인 한화로보틱스는 지난해 11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인스타 팔로우 구매 사업부 중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해 공식 출범했다.
김 회장은 신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연구 현장에 한참 머물며 실무진과 기술 현황,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인스타 팔로우 구매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며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직원 간담회 대신 20, 30대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며 1시간 가까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햄버거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들여온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에서 준비했다.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면서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본사 방명록에 ‘로봇산업 글로벌 선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갑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 회장의 한화로보틱스 방문은 올해 두 번째 현장 행보다.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에는 장남이자 그룹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 활동 재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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