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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고 쓴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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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고 적었다. MBC의 미세먼지 농도 그래픽 ‘1’을 제재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대파를 사전투표소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기관을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역구는 1번 민주당·비례대표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달라는 ‘지민비민’을 부각하고, 이를 통해 ‘지민비조’를 내세우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려는 의도로도 읽힌다.
이 대표의 글을 표면적으로 읽으면 ‘113’이라는 숫자는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기호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될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수 있으니 간첩신고를 할 때도 1번이나 3번을 빼고 다른 번호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는 의미다. ‘224’라고 적은 것은 지역구에서 기호 2번인 국민의힘과 비례대표에서 기호 4번인 국민의미래를 지칭한 것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해석된다. 관계 기관들이 여권에 유리하게 판단 내리고 있다는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간첩신고 번호도 1, 3 홍보하는 거라 안 되는 것 아니냐는 뼈 있는 농담이라며 MBC 날씨뉴스 1 제재, 대파 반입금지 등에 대한 문제 제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MBC가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을 결방하기로 한 것을 부각하겠다는 취지라는 해석도 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MBC의 ‘미세먼지 1’ 보도 등에 법정 제재를 의결한 바 있다. 민주당의 기호 1번을 연상시킨다는 게 이유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전한 MBC <뉴스데스크>의 3월20일 보도도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의 글은 관계 기관에 대한 비판이지만 동시에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로도 볼 수 있다. 조국혁신당이 약진하자 민주당은 ‘1번’과 ‘3번’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지난 3일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사전투표율(31.3%)과 최종 투표율(71.3%)을 예측할 때 모두 1과 3을 넣어서 목표치를 설정한 바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에게 호남 지역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연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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