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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서 분리수거 하면 쇼핑몰 포인트가…충북도, 자원 재활용 홍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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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한국도로공사 등과 손 잡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원재활용 홍보에 나선다.
충북도는 한국도로공사, 그린고라운드, 충북휴게소 소장단, 그린다 등과 속도로 휴게소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 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부고속도로 청주 오창 상·하행선과 음성 상·하행선 등 휴게소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기관은 휴게소에 종이류, 플라스틱, 캔 등을 수거할 수 있는 폐자원 수거시설을 설치한다.
휴게소 이용객들이 폐자원 수거시설에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은 뒤 분리수거하는 사진을 그린고라운드에 전송하면 품목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플라스틱 병뚜껑은 100포인트, 캔과 유리병은 500포인트 등이다. 이 포인트는 그린고라운드 홈페이지에서 냉장고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그린고라운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친환경 챌린지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친환경 리워드 디지털 플랫폼이다.
충북도는 휴게소에서 돈가스 등 튀김 요리 조리 시 발생하는 튀김 부스러기도 재활용하기로 했다.
휴게소에서 튀김 부스러기를 그린다에 전달하면 그린다는 이를 바이오디젤 등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그린다는 이렇게 발생한 수익금을 매년 한 차례씩 길사랑장학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그린다는 튀김 부스러기 등에서 추출한 폐식용유를 자원화하는 업체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민들의 폐자원 재활용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지역 고속도로 휴게소가 자원순환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종차별 논란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디즈니월드의 놀이기구가 ‘흑인 공주’ 테마로 새 단장을 마치고 이달 말 운행을 재개한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해 개·보수 작업으로 운영을 멈췄던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놀이기구 ‘스플래시 마운틴’이 일부 직원 등을 상대로 시범 운행 중이다.
스플래시 마운틴은 통나무 모양의 배를 타고 물길을 가르다 급경사를 내려가는 놀이기구로, 1992년 디즈니월드에 설치된 이후 30년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인종차별적 요소가 포함된 애니메이션 영화 <남부의 노래>를 테마로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됐다. 1946년 개봉한 이 영화는 남북전쟁 이후 조지아주 농장을 배경으로 백인과 흑인의 우정을 그렸는데, 흑인을 인종차별적으로 묘사하고 당시 노예들의 농장 생활을 미화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기점으로 영화를 향한 비판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지적을 수용한 디즈니는 스플래시 마운틴을 철거하고 흑인 공주가 나오는 영화 <공주와 개구리>로 테마를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2009년 개봉한 <공주와 개구리>는 디즈니 역사상 최초로 흑인 공주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1월 시작된 개·보수 작업을 마친 이 놀이기구는 오는 28일부터 ‘티아나의 늪지대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가동된다. 통나무를 타고 움직이는 운행 방식은 비슷하지만, 기구의 장식이나 스토리 등이 달라졌다.
달라진 놀이기구를 향한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다. 직원 초대로 미리 기구를 체험해본 흑인 관람객은 나와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디즈니 명소를 마침내 경험하게 됐다며 보기만 해도 좋았다고 CNN에 말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또 한 번 ‘문화전쟁’이 들끓는 분위기다. 국제 청원사이트 ‘체인지’에는 놀이기구를 수정한다고 해서 역사가 바뀌지는 않는다. 쉽게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이들을 위해 추억의 놀이기구를 바꾸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주장이 적힌 게시물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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